한쪽귀가 먹먹한 증상
가끔씩 자고 일어나거나 비행기를 타는 경우에 한쪽 귀가 먹먹해지는 증상을 겪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귀가 먹먹해지는 원인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한쪽귀가 먹먹한 증상은 왜 일어나는 걸까요?
오늘은 한쪽귀가 먹먹해지는 이유와 자가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한쪽 귀가 먹먹해요 원인
1. 외이도에 물이나 이물질이 차면 귀가 먹먹해질 수 있는데요.
특히 여름철 물놀이 이후에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며, 이통과 함께 일시적으로 청력이 손실될 수 있습니다.
귀에 물이 들어간 경우에는 억지로 물을 닦아내려 하지 않고 저절로 나오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선풍기나 드라이기를 이용해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귀를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고 머리를 흔들어 귓속에 남아 있는 물을 빼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나도 이런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갑자기 한쪽 귀가 먹먹해지면서 현기증이 동반된다면 돌발성 난청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보통 아침에 일어날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긴장한 상태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빠른 치료를 받지 않으면 청력상실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에 방문해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3. 귀가 먹먹함과 동시에 현기증, 청력손실, 이명이 동반된다면 메니에르 병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병이지만, 내림프액의 흡수 장애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메니에르병은 대부분 자연치유가 가능하지만 어지럼증의 주기와 강도, 청력손실의 정도에 따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고막이 찢어지거나 손상을 입게 되면 귀가 멍하고 먹먹해지는 느낌이 들 수 있는데요.
고막은 얇은 막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면봉이나 귀이개로 귀를 너무 깊게 파는 경우에 쉽게 손상될 수 있으며, 뺨을 세게 맞는 등의 물리적 충격에도 쉽게 찢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5. 비행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압력차로 인해 귀가 먹먹해질 수 있는데요.
낮은 기압으로 일시적으로 귀가 먹먹해진 증상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중이염을 앓고 있는 분이라면 비행기나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에 껌이나 사탕을 씹어주면 귀에 기압 차가 줄어들어 귀가 먹먹한 증상을 완화시켜줄 수 있습니다.
◎ 한쪽귀가 먹먹할 때 자가 치료법
1. 손가락을 코를 잡아 막아주세요.
2. 콧구멍이 막힌 상태에서 천천히 코로 압력이 들어가도록 해주세요.
*너무 세게 압력을 가하면 고막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천천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막에 압력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고막이 이상이 생긴 경우이니,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코에 압력이 가해진 상태에서 반대 손 손바닥을 이용해 먹먹한 귀를 지그시 눌렀다 떼주세요.
4. 약 10회 정도 반복해주시면 귀가 먹먹할 때 자가 치료를 하실 수 있습니다.
*만성 이명인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증상은 사라질 수 있지만, 재발이 반복될 수 있으므로 전문의에게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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