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고혈압은 그 자체로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매우 위험한 질환인데요.
고혈압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사람은 반드시 적절한 예방과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고혈압을 발생시키는 위험 인자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고혈압을 낮추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고혈압이란 무엇이며, 고혈압 원인, 합병증, 혈압 낮추는 방법, 고혈압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고혈압이란?

고혈압은 성인 기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말하는데요.
고혈압은 각종 합병증을 일으키며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보고에 의하면 만 30세 이상에서 고혈압 유병률은 전체 30.4%입니다.
30대, 40대, 50대는 남자 고혈압 유병률이 여자보다 높지만, 60대, 70세 이상에서는 여자가 남자보다 높습니다.
◎ 고혈압 원인
고혈압은 원인이 명백한 속발성 고혈압과,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본태성 고혈압으로 구분되는데요.
안타까운 사실은 전체 고혈압 중 본태성 고혈압의 비율이 90-95%에 달한다는 사실입니다.
1. 나이
나이가 증가할수록 고혈압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2. 유전
고혈압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고혈압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3. 비만
체중이 많을수록 고혈압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4. 신체 활동 부족
신체 활동 횟수가 적은 사람일수록 고혈압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5. 흡연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서 혈압을 높입니다.
6. 스트레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혈압이 높아집니다.
7. 염분 섭취
염분을 지나치게 섭취했을 경우에 혈압이 높아집니다.
◎ 고혈압 증상 합병증

고혈압은 혈관 내 압력이 증가시켜 동맥경화를 촉진시킬 수 있는데요.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증, 심장 근육 비대, 심부전 등의 심장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신부전, 신경화증 등의 신장 질환이나 눈 망막증 등 여러 장기에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그 자체로는 별다른 증상을 일으키지 않지만, 고혈압을 방치했을 경우에는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해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고혈압 낮추는 방법
생활요법을 통해 혈압을 낮춰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정상 혈압인 사람의 경우에도 고혈압 예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1. 체중 감량
비만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고혈압 위험이 약 5배가 높은데요.
비만인 사람이 체중을 약 10% 줄이면 혈압은 5-20mmHg 정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2.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비록 체중이 줄지 않더라도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이 각각 5mmHg 정도 낮아질 수 있는데요.
다만, 현재 신체 능력을 넘어서는 무리한 운동을 했을 경우에는 심장마비나 뇌졸중, 관절염 등을 유발하는 등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심장질환자, 비만, 흡연자, 40세 이상인 경우에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 전문의와 상담하고 적절한 운동방법을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3. 식이요법
소금 섭취를 줄이고 칼슘과 칼륨을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신장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고칼륨혈증 등 치명적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한 후 적당량의 칼륨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지방 섭취를 줄이면 혈압 감소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지만,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금연
흡연은 수축기 혈압4.8mmHg, 이완기 혈압 3.9mmHg 정도를 상승시키며, 동맥경화를 촉진시켜 관상동맥질환이나 뇌혈관질환, 말초혈관질환의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으므로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5. 금주
음주는 음주 당시에는 혈압을 다소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지만, 음주 후에는 오히려 혈압을 상승시킵니다.
6. 휴식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고혈압 위험이 높아지므로 충분한 휴식과 명상 등으로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 고혈압 치료

1. 고혈압 전단계 (120/80~139/89mmHg)
특별한 약물치료는 필요하지 않지만 혈압이 130/85mmHg 이상이라면 혈압을 낮추기 위해 생활요법을 시작해야 합니다.
2. 고혈압 1단계 (140/90~159/99mmHg)
1단계 고혈압부터 약물요법이 필요하고, 더불어 생활요법을 병행해야 합니다.
3. 고혈압 2단계 (160/100mmHg 이상)
2단계 고혈압부터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즉시 약물 치료를 시행해 혈압을 낮춰줘야 합니다.
4. 고립성 수축기 고혈압
수축기 혈압만 증가된 경우를 고립성 수축기 고혈압이라고 말하는데요.
주로 60세 이상에서 나타나며, 즉시 약물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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