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양성 대장염 증상 원인 치료 총정리

궤양성 대장염

일본의 아베 총리는 1차 집권 때인 2007년 9월에 궤양성 대장염 악화로 인해 임기 중 사임한 바 있는데요.

그런데 또다시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해서 두 번째 사임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습니다.

이제는 약의 효력이 없어지고 염증 수치가 점점 올라가고 있다니 하니, 아베 총리의 상태가 매우 심각해 보이는데요.

오늘은 아베 총리를 괴롭히고 있는 궤양성 대장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이란?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점막에 염증이 나타나는 원인불명의 만성 장 질환인데요.

염증 부위가 여기저기 흩어지지 않고 모두 연결되어 있고, 소장을 침범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에는 만성 재발성 대장염과 만성 지속성 대장염, 급성 적격성 대장염, 3종류가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대부분 만성 재발성 대장염에 해당되며, 증상이 없다가도 수년 사이에 다시 증상이 심각하게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궤양성 대장염 증상

궤양성 대장염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묽은 변 또는 설사가 하루에도 수회 나타나고, 심한 복통, 탈수, 빈혈, 열, 식욕감퇴, 체중감소,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은 증상의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게 되는데요.

1. 급성기

급성기에는 고열과 설사,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식욕부진이 동반되어 몸이 매우 쇠약해집니다.

2. 만성기

만성기에는 고열이나 설사, 혈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데요.

하지만 1년 이내에 다시 급성기 증상이 재발하며, 병이 재발할 때마다 염증이 확대되어 궤양이 결장 전체로 퍼지기도 합니다.

드물게 장천공, 출혈, 독성, 거대결장 등의 합병증이 추가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궤양성 대장염 원인

궤양성 대장염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다만, 인체의 면역반응에 이상이 생기거나 유전적인 요인이 관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장 속에 존재하는 세균에 대해 우리 몸이 과도하게 면역반응을 일으켜 발병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많은 아시아 국가에서 염증성 대장염 발병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 치료

1. 궤양성 대장염은 직장, 대장 내시경 등의 진단을 통해 항생제, 항염증제, 면역조절제 등을 이용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때 고단백, 고칼로리 식사를 하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항염증제는 구역질과 속 쓰림, 두통, 어지러움, 빈혈 및 피부 발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며, 드물게 이들 약물로 인해 간염이나 췌장염, 폐 등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면역억제제는 골수기능을 억제하기 때문에 백혈구 감소증이 나타날 수 있고, 췌장염이나 탈모증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2. 약으로 치료가 잘 되지 않는 경우나 오히려 궤양이 심해져 출혈이나 장천공 같은 합병증이 생겼을 경우에는 결장 절제 수술을 진행해야 합니다.

궤양성 대장염 합병증

궤양성 대장염 환자 중 약 3%의 환자는 장 천공이나 독성 거대결장 등의 심한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직장에서만 병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궤양성 대장염과 다르게 직장 이상의 부위에 병적인 변화가 나타난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하더라도 재발하는 경우가 흔하며, 대장암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궤양성 대장염 예방

1. 규칙적인 식사와 더불어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이 중요합니다.

2. 대장염을 악화시킬 수 있는 콩이나 야채, 절인 채소, 오렌지,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등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장 활동을 돕고, 노폐물이 쉽게 배출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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