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면증 증상 원인 자가 진단 방법 요점정리

기면증

얼마 전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현아는 자신의 남자 친구 '던'이 기면증을 앓고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남자 친구가 진지한 대화 도중에 갑자기 졸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병원에 가보았더니 기면증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렇듯 시도 때도 없이 갑자기 졸음이 쏟아지는 병이 바로 기면증인데요.

그렇다면 기면증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기면증 증상과 원인, 기면증 자가 진단 방법, 기면증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기면증이란?

기면증은 수면발작이나, 탈력 발작, 입수면기의 환각, 수면마비 등 네 가지 증상을 보이는 수면 장애의 일종인데요.

주로 청소년기에 처음 시작되며, 대체적으로 30세 이전에 발병합니다.

 

기면증은 느리게 진행되다가 일정 수준에서 평생 지속되는 편입니다.

 

 

 

◎ 기면증 증상

1. 수면 발작

충분한 잠을 잤는데도 불구하고 낮에 졸음이 쏟아지거나 무기력감이 나타납니다.

 

2. 탈력발작

감정 변화와 함께 온몸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3. 입수면기의 환각

선잠이 들어 착각이나 환각에 빠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4. 수면마비

잠에 들었을 때 가위눌림과 같은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5. 악몽과 우울증

잠에 들었을 때 악몽을 꾸거나 우울증이 찾아옵니다.

 

6. 환각과 환청

잠들기 직전에 환각과 환청 증상이 나타납니다.

 

 

 

 

◎ 기면증 원인

아직까지 기면증의 원인에 대해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는데요.

현재까지는 뇌에서 각성을 유도하는 신경 전달 물질인 하이포크레틴에 이상이 생기면서 기면증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전적인 요인도 기면증의 원인되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약 0.02 - 0.18%의 성인들에게 기면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학계에서는 기면증을 자가 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보고 있는데요.

우리 몸속의 면역 세포가 하이포크레틴 세포를 파괴해 기면증에 걸린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 기면증 자가 진단 방법

아래 상황에서 졸음 정도를 파악해 기면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전혀 졸리지 않는다 = 0, 약간 졸리다 = 1, 졸리다 = 2, 매우 졸리다 = 3

 

-앉아서 책을 읽을 때

-TV를 시청할 때

-공공장소에서 가만히 앉아 있을 때

-한 시간 동안 버스를 탔을 때

-오후 시간에 잠시 누웠을 때

-앉아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점심 식사를 하고 조용히 앉아 있을 때

-운전 중에 잠시 멈춰 있을 때

 

총점이 11점 이상이라면 기면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기면증 진단

정확한 기면증 진단을 위해서는 이틀에 걸쳐 야간 수면다원검사와 주간검사를 병행해야 하는데요.

야간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낮시간 동안 졸음을 쏟아지게 만드는 다른 원인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주간검사를 통해 심한 주간 졸음, REM 수면 이상 증상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검사를 받게 됩니다.

 

 

◎ 기면증 치료

기면증은 현대 의학으로는 아직까지 완치가 불가능한데요.

그러나 약물치료 등을 통해 어느 정도 기면증 증상을 완화할 수는 있습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모다피닐'과 'SSRI 항우울제' 등이 쓰이고 있습니다.

약물치료와 더불어 규칙적인 낮잠, 심리상담 등이 추가로 시행되기도 합니다.

 

기면증 치료는 약물의 내성을 줄이기 위해 일정기간 약물 투여를 중단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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