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흉 증상 수술 군대 총정리

폐 기흉

가슴 부위에 쿡쿡 쑤시는 듯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기흉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기흉이 심각해지면 호흡곤란 등으로 사망할 수 있으므로 빠른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기흉의 원인과 치료방법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기흉이란 무엇이며, 폐 기흉 증상과 원인, 기흉 치료, 기흉 군대, 기흉 예방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기흉이란?

기흉이란 폐가 자리잡고 있는 공간에 공기가 들어가면서 폐가 찌그러져 호흡곤란이나 흉부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 폐 기흉 증상

기흉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인데요.

1. 가슴통증은 운동과 관련 없이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통증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2. 호흡곤란은 기존에 폐질환을 앓았거나 기흉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가슴 통증은 24시간 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기흉의 크기가 커질수록 호흡곤란과 함께 통증이 심해집니다.

 

긴장성 기흉의 경우에는 기흉 증상과 함께 청색증, 저혈압 증상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기흉 원인

1. 자연 기흉

자연 기흉의 경우에는 10-20대의 마른 체질의 남성들에게 주로 발생하는데요.

특히 대부분의 자연 기흉 환자는 90% 이상이 흡연자라고 알려져 있을 만큼 흡연과 기흉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천식이나 폐렴, 폐농양, 백일해 등의 폐질환을 앍고 있는 경우에도 자연 기흉이 쉽게 발생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드물게 특정 유전자로 인해 자연 기흉이 발생하는 경우도 알려져 있습니다.

 

2. 외상성 기흉

외상성 기흉의 경우에는 외부의 상해로 인해 발생하는데요.

보통 갈비뼈가 골절되면서 가까운 폐가 손상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골절 외에도 칼이나 날카로운 물건 등으로 가슴 부위를 찔렸을 때 외상성 기흉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기흉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3. 긴장성 기흉

긴장성 기흉이란 숨을 들이마실 때 흉강 속으로 유입됐던 공기가, 내쉴 때 배출되지 않아 발생하는데요.

보통 자연 기흉과 외상성 기흉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호흡곤란과 청색증, 저혈압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즉시 응급조치가 필요합니다.

 

4. 이차성 자연기흉

이차성 자연 기흉이란 다른 폐질환으로 인해 기흉이 이차적으로 발생한 경우를 말하는데요.

보통 45-65세의 중장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일반 기흉에 비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훨씬 심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어 위험성이 매우 큽니다.

 

5. 월경성 자연기흉

월경성 자연기흉이란 20-30대 여성에서 발생하는 자연 기흉을 말하는데요.

보통 월경이 시작되고 48-74시간 내에 발생하며, 환자의 대부분이 우측 폐에서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월경성 자연기흉은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월경으로 인해 호르몬 변화나 자궁내막증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자궁내막증 원인 증상 치료 총정리

 

 

◎ 기흉 진단

1. 문진과 진찰

기흉은 증상이 뚜렷하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는데요.

다만 기흉 크기가 작거나 별다른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는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엑스레이 촬영

엑스레이 촬영은 기흉 발생 여부와 범위를 확인하기 위한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3. CT 촬영

CT촬영은 일반적으로 기흉을 진단하기 위해서 시행되지는 않지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때 소기포의 발생 위치나 크기 등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기흉 치료

기흉 치료는 일반적으로 환자 상태나 재발 여부, 폐 상태 등을 고려해 다음과 같은 치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안정 및 산소 투여

기흉의 크기가 작거나 환자가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에는 별다른 치료를 진행하지 않고, 고농도의 산소를 투여하여 기흉의 흡수를 기다립니다.

 

보통 10-15일 정도가 지나면 흉강 내 공기가 완전히 흡수되어 자연 치유되는 편입니다.

 

2. 흉관 삽입술

기흉이 발생한 흉강에 흉관을 삽입해서 공기를 빼내고 폐를 펴주는 치료인데요.

보통 기흉의 크거나 긴장성 기흉이 있는 경우, 호흡곤란 증상이 있는 경우, 기흉의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경우 등에 시행됩니다.

 

3. 화학적 흉막 유착술

지속적이거나 재발성 자연 기흉이 발생한 경우에는 공기 유출을 근원적으로 예방하고 기흉 재발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흉막 내부로 화학약품을 투여하는 화학적 흉막유착술이 시행됩니다.

 

4. 수술

기흉이 발생한 환자의 약 40-50%는 기흉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재발한 기흉을 치료한 뒤에도 또다시 기흉이 재발할 확률은 80% 이상으로 매우 높은데요.

이럴 때는 보통 재발을 일으키는 소기포를 절제하고, 흉막을 유착시키는 수술적 치료가 시행됩니다.

 

 

 

◎ 기흉 군대

기흉은 주로 남성들에게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군대 관련해서도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양쪽 폐에 한 번씩 관삽입 시술을 받았거나 한쪽에 받았다가 재발했을 경우에 4급에 해당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1. 현증 또는 경과관찰이 필요한 경우 - 7급

 

2. 보존적 치료나 수술을 한 경우(흉관 삽입술 포함) - 3급

 

3. 양쪽 흉부에 자발성 기흉의 병력이 있거나 폐쐐기 절제술 후 재발한 경우(동측일 경우에 한해 폐쐐기 절제술 후, 합병증으로 발생한 공기 누출로 인한 재수술은 인정 안 함) -4급

 

4. 양쪽 흉부에 폐쐐기 절제술을 한 경우(예방적 수술 제외) - 4급

 

5. 폐쐐기 절제술 후 합병증이 있는 경우(해당 조항에서 판정)

 

6. 원발성 기종격종(2 차성 기종 격동은 해당 부분에서 판정) - 3급

 

 

◎ 기흉 예방 방법

1. 금연

흡연은 기흉을 발생시키는 대표적인 원인이며, 재발 확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기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적입니다.

 

2. 충분한 영양섭취

기흉은 선천적으로 마른 체질의 사람에게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충분한 영양섭취를 통해 기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과격한 운동 금지

기흉은 복부에 힘을 과하게 주거나 등산, 수영, 스쿠버 다이빙과 같이 급격한 기압변화를 겪을 수 있는 운동은 피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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