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염 원인 초기증상 수술 요약정리

맹장염

맹장염 수술은 매년 약 10만 명의 사람들이 받을 정도로 매우 흔한 수술 중 하나인데요.

맹장염 수술이 늦어지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까지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맹장염의 초기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오늘은 맹장염 원인, 초기 증상, 맹장염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맹장염이란?

맹장염이란 소장에서 대장으로 이행되는 부위(오른쪽 아랫배)에 생긴 염증을 말하는데요.

맹장염이라는 말이 익숙하지만 정확한 명칭은 '충수염'입니다.

 

주로 소년·청소년기에 많이 발생하며, 갓난아기나 노인에게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편입니다.

계절적으로는 봄·여름에 많이 발생하며, 육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사람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상복부에 경미한 통증으로 나타나기 시작하고, 이후 오른쪽 아랫배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맹장염 환자는 다리를 구부리고 누운 자세를 취하면 일시적으로 통증이 나아질 수 있습니다.

 

 

 

◎ 맹장염 원인

맹장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현재까지는 충수돌기의 개구부가 폐쇄되면서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0대의 경우에는 점막 하 림프 소포가 지나치게 증식하면서 충수돌기가 폐쇄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인의 경우에는 대변이 딱딱하게 굳어 덩어리가 된 '장결석'에 의해 폐쇄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맹장염 초기 증상

1. 식욕이 떨어지고 속이 울렁거림.

 

2. 고열이 나타나며, 심장박동이 빨라짐.

 

3. 구토 증상이 나타남.

 

4. 체한 듯 더부룩하고 명치 부위에 통증이 나타남.

 

5. 오른쪽 아랫배를 손으로 눌렀다 땔 때 통증이 나타남.

 

 

 

◎ 맹장염 증상

1. 복통

맹장염 환자의 95% 이상은 복통을 호소하는데요.

초기에는 상복부에 통증이 조금씩 나타나다가 점차 오른쪽 하복부로 국한되어 발생합니다.

 

2. 구역질과 구토

복통이 시작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속이 불쾌하고 울렁거리며,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발열과 오한

혈액에 염증 수치가 높아지면서 발열과 오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설사 또는 변비

식욕이 떨어지거나 경미한 변비나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맹장염 합병증

맹장염이 시작된 지 24시간 내에 20%, 48시간 내에 70%가 천공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노인이나 장막이 미성숙한 소아의 경우에는 천공 발생 가능성이 더욱더 높습니다.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골반 내, 횡격막 하, 복강 내에 농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맹장이 터진 후, 치료가 늦어지면 충수 속 고름이 새어 나와 뱃속에 퍼져 복막염이나 패혈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 맹장염 수술 치료

맹장염의 초기에는 항생제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충수돌기를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가 시행됩니다.

최근에는 개복 수술보다는 흉터 크기가 작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른 복강경 수술이 더 선호되고 있습니다.

 

염증이 심해서 농양이 발생한 경우에는 바로 수술하지 않고, 항생제를 사용해 염증을 가라 앉힌 후, 6-12일 후에 충수돌기 정제술을 시행합니다.

 

맹장염 수술은 마취부터 수술까지는 대략 30분 정도 소요되며, 수술한 뒤에는 복부 불쾌감이 사라집니다.

 

수술 직후에는 며칠간 금식이 필요하며, 퇴원 후에는 정상적인 식사를 해도 좋습니다.

수술 후 한 달 동안은 금주 및 금연이 필요하고, 과격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 맹장염 예방 방법

아직까지 맹장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맹장염이 발생했을 때 지체 없이 치료를 받는 것이 수술 후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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