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합사 스트레스 없이 하는 방법

고양이 합사

평소 고양이를 혼자 두는 시간이 많거나, 자주 집을 비우는 경우에는 친구 고양이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은데요.

하지만 합사를 잘못하게 되면 새 고양이로 인해 기존 고양이가 하악질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양이를 문제없이 합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두 번째 고양이 입양 전 고려사항과 안전하게 고양이 합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두 번째 고양이 입양 전 고려사항

1. 기존 고양이의 성격이 심하게 예민한 편이라면 계속 혼자 지내는 게 오히려 더 나을 수 있습니다.

 

2. 오랫동안 같이 지내온 고양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경우에는 새로운 고양이가 위로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스트레스를 안겨주는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3. 입양을 결심했다면 새로운 고양이의 백신 접종 상태와 내외부 구충이 잘 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4. 새로운 고양이가 지낼 공간은 기존 고양이의 공간과 구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고양이 합사 안전하게 하는 방법

1. 두 고양이 분리하기

우선 새로운 고양이가 자신의 방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기존 고양이의 접근을 막아줍니다.

이때 기존 고양이가 새로운 고양이가 있는 방문을 째려보거나 으르렁거릴 수 있는데요.

이러한 경우에는 반려인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라는 듯이 태연하게 행동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방문 앞을 서성이고 경계한다면 간식이나 놀이 등으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서로 냄새 맡게 하기

새로운 고양이를 입양한 지 하루에서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양말이나 수건 등에 새로운 고양이의 냄새를 골고루 묻힌 후, 그것을 기존 고양이가 맡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새로운 고양이에게도 마찬가지로 기존 고양이의 냄새를 묻힌 수건을 주고, 두 고양이가 서로의 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서로의 냄새가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기존 고양이와 새로운 고양이가 서로의 생활공간의 냄새를 맡거나 자신의 냄새를 남길 수 있도록 해줍니다.

 

3. 마주 보며 밥 먹기

서로의 냄새에 대해 익숙해졌다면 이제 두 고양이가 마주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새로운 고양이가 있는 방과 방 바깥에 기호성 높은 사료 두 그릇을 놓아주고, 두 고양이가 서로 눈을 마주 보며 밥을 먹도록 유도해줍니다.

이때 한 고양이가 먼저 공격성을 드러낼 수 있으므로 반려인이 항상 옆에 있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공격성을 보이려고 할 때 재빨리 문을 닫거나 서로에게 달려들지 못하도록 방어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공용 공간 재정비하기

두 고양이가 어느 정도 친숙해지기 시작하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합사가 가능해지는데요.

두 고양이가 경쟁심을 느끼지 않도록 공용공간에 같은 물건을 충분히 구비해 두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창가 자리를 두고 두 고양이가 싸우지 않도록 창문 앞에 캣타워를 설치해 각자 한층씩 차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은 나란히 두지 않고, 밥그릇도 각자 하나씩 차지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고양이 서열 확인하는 방법

고양이들의 서열 체계가 잘 잡혀 있는 경우에는 고양이들이 서로에게 안정감과 친근감을 느끼는데요.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서로에 대해 긴장된 상태를 유지하고 불편한 관계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고양이들의 서열이 궁금하다면 집에서 가장 높은 곳을 누가 차지하고 있는지 살펴보면 되는데요.

예를 들어 캣타워의 가장 높은 곳을 차지한 고양이가 가장 높은 서열을 가진 고양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들이 방에 들어갈 때 어디를 향해 걸어가지를 살펴보면 서열을 파악할 수 있는데요.

방 한가운데를 향해 걷는 고양이는 벽과 가깝게 걷는 고양이에 비해 높은 서열을 가진 고양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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