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나간 고양이 찾는법 잃어버렸을때 대처법

집 나간 고양이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서 쉽사리 자기 영역을 벗어나지 않지만, 때때로 집을 나가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집을 나간 고양이들은 대부분 낯선 공간을 헤매며 불안함과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점점 더 외진 곳으로 몸을 숨겨 반려인이 찾을 수 없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고양이를 잃어버렸을 때 찾는법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고양이가 집을 나가는 이유와 집 나간 고양이 찾는법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고양이가 집을 나가는 이유

1. 환경 변화

고양이는 성격이 예민해서 생활환경이 변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데요.

따라서 집 인테리어를 바꾸거나 이사를 갔을 때 변화된 생활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을 나갈 수 있습니다.

 

2. 호기심

고양이는 호기심이 많아서 집 밖으로 나갈 수 있는데요.

처음 맡아보는 냄새가 나거나 낯선 냄새에 매료됐을 때 가출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3. 발정기

고양이는 발정기가 되면 짝짓기를 위해 집을 나갈 수 있는데요.

특히 수컷 고양이의 경우에는 암컷 보다 더 멀리 나갈 수 있습니다.

 

4. 놀랐을 때

고양이는 무언가에 놀랐을 때 집 밖으로 나갈 수 있는데요.

집 안이 집 밖보다 오히려 위험하다고 판단했을 때 가출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5. 아플 때

고양이는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때 그것을 숨기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 집 나간 고양이 찾는법

1. 당황하지 않기

고양이가 가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대부분의 반려인들은 당황하기 마련인데요.

당황스러운 마음에 우왕좌왕하게 되면 오히려 고양이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침착할 수 있도록 심호흡을 하거나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집 근처부터 찾아보기

고양이는 집 밖의 낯선 환경에 두려움을 느껴 집 근처에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고양이가 사라진 지 3일 이내라면 집으로부터 10~50m 사이에 있는 화단이나 주차장, 자동차 밑, 에어컨 실외기 등 좁고 어두운 틈새 위주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3. 온라인 커뮤니티, SNS 이용

동물보호단체나 사설 동물보호소의 홈페이지 혹은 인터넷 카페에 고양이 실종 공고를 게시하거나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사람들이 많이 볼 수 있는 곳에 고양이를 찾는다는 게시물을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지역별 유기·유실동물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인 '포인핸드'나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운영 중인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실종 공고를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4. 낮보다 밤

고양이는 야행성 동물이라서 낮보다 밤에 주로 활동을 하는데요.

특히 가출한 고양이는 사람들 소리나 자동차소리 등의 소음 때문에 낮에는 거의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비교적 주위가 조용한 늦은 저녁 시간대에 가출한 고양이를 찾으러 나서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

 

5. 고양이 이름 부르기

고양이를 찾기 위해서 큰소리로 고양이의 이름을 부른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데요.

긴장된 상태에 있는 고양이는 평소와 다른 반려인의 목소리를 듣고 오히려 혼란스러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고양이를 부를 때는 최대한 평상시의 목소리 톤을 유지하며 고양이를 부르는 것이 좋습니다.

 

6. 익숙한 물건

가출한 고양이를 찾기 위해서는 평소 고양이가 좋아하던 장난감이나 간식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하지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간식을 놓아둔 곳에 다른 길고양이들이 나타난다면 오히려 반려묘가 더 멀리 달아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7. 화장실 모래

고양이의 분변이 묻은 화장실 모래 놓아두면 고양이가 본능적으로 그 냄새를 맡고 자신의 영역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 고양이 가출 막는법

1. 중성화 수술

고양이는 발정기가 되면 본능적으로 집 밖으로 나가려 하기 때문에 미리 중성화 수술을 해줘서 고양이가 가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방묘문, 방묘창 설치

일반 방충망은 고양이가 마음만 먹으면 쉽게 찢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방묘문이나 방묘창 등을 설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인식표 달기

고양이에게 인식표를 달아주거나 내장형 인식칩을 삽입하여 유기 동물로 오인되지 않고, 누군가 고양이를 발견했을 때 인식표에 적힌 연락처로 연락을 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고양이 실종 유인물 제작

고양이를 잃어버렸을 때를 대비해서 미리 고양이 사진과 반려인의 연락처, 사례금 등을 적은 실종 유인물을 만들어두고, 이후 고양이가 가출했을 때 최대한 빠르게 근처 동물 병원이나 상점 등에 유인물을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5. 생활환경

고양이가 집 밖에 호기심을 갖지 않도록 집안 곳곳에 간식을 숨겨두거나 고양이가 가지고 놀 수 있는 공이나 스크래쳐 등을 집에 배치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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