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입었을때 응급처치법 연고 치료방법 알아보기

화상입었을때

화상을 입었을 때 연고를 바르게 되면 물집이 터지거나, 2차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이밖에도 민간요법으로 알려진 된장이나 간장, 알로에, 소주 등을 붓는 것도 절대 삼가야 하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화상입었을때 할 수 있는 응급처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오늘은 화상이란 무엇이며, 화상 증상, 응급처리, 치료방법,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화상이란?

화상이란 열에 의해 피부에 손상된 것으로 의미하는데요.

화상의 원인의 대부분은 뜨거운 액체나 물건, 화염, 일광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화상을 입게 되면 손상받은 피부 조직에서 활성 산소 등의 염증 매개 물질들이 방출되는데요.

화상이 심한 경우에는 감염 외에도 체온 조절 기능이 약해지고, 몸 안의 수분을 빼앗겨 쇼크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화상의 종류에는 화염화상, 열탕화상, 전기화상, 화학화상, 접촉 화상, 마찰 화상, 햇빛 화상 등이 있는데요.

전기화상의 경우에는 화상 병변이 작더라도 근육, 혈관 및 신경과 같은 내부 조직의 손상, 심지어는 심장의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방문에 방문해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화상의 정도는 개인에 따라 차이를 보이며, 열의 종류, 온도, 노출 시간, 피부의 두께 등의 요소에 의해 결정됩니다.

 

 

 

◎ 화상의 정도에 따른 증상

1. 1도 화상 증상

1도 화상은 보통 60도 정도의 열에 의해 생기는데요.

화상을 입은 부위에 홍반이 생기고, 따끔따끔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며칠 내로 사라지지만, 해당 부위에 색소침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2도 화상 증상

2도 화상을 입게 되면 몇 시간 내에 크고 잡은 물집이 생기는데요.

물집이 벗겨져 내부 상처가 공기에 노출되면 감염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물집을 그냥 두거나, 액체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주일에서 몇 주일 내로 치유되는 편이지만, 색소침착이 남거나 2차 감염으로 이어져 증세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3. 3도 화상 증상

3도 화상은 화염, 증기, 기름, 화학물질, 고압 전기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조직 괴사가 매우 심한 편이지만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말단까지 파괴되어 오히려 통증은 별로 없는 편입니다.

괴사가 깊거나 2차 감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피부 변형이나 운동장애가 남을 수 있습니다.

3도 화상은 표피와 진피가 모두 손상된 상태이기 때문에 피부 이식 수술 등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4. 4도 화상 증상

4도 화상은 근육, 신경 및 뼈조직이 심하게 손상된 상태이며, 해당 부위의 피부 조직이 탄화되어 검게 변하게 됩니다.

 

 

 

◎ 화상입었을때 응급처치법

1. 이물질 제거

심한 화상이 아닌 경우에는 피부손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입었던 옷을 즉시 벗겨내야 합니다.

옷이 잘 벗겨지지 않는 경우에는 옷을 잘라서 제거하고, 피부에 달라붙은 옷은 씻으면서 제거합니다.

 

2. 냉각

화상을 입으면 즉시 화상부위를 수돗물로 약 10~20분간 차갑게 만들어주면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멸균한 거즈에 생리식염수를 섭씨 12도 정도로 냉각시켜 화상부위에 대면 좋습니다.

이때 얼음을 직접 환부에 대면 혈관이 수축해 회복이 늦어지거나, 2차 감염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광범위한 화상의 경우에는 체온 저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해야 합니다.

 

3. 세척

물로 화상 부위를 깨끗이 씻어준 뒤, 잘 건조해 깨끗하고 건조한 시트로 덮어주면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소독할 때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를 투여할 수 있는데, 이때 화상 부위에 직접 진통제를 바르거나 주사해서는 안 됩니다.

 

 

 

◎ 옷에 불이 붙었을 때 대처방법

1. 바닥에 뒹굴거나 이불 등을 덮어 빠르게 불을 꺼줍니다.

 

2. 주변에 있는 물을 이용해 빠르게 불을 꺼줍니다.

 

3. 물을 이용하기 힘들다면 빠르게 입고 있는 옷 등을 벗어줍니다.

 

 

◎ 화상 치료 방법

1. 통증 조절

아세트아미토펜이나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케토프로펜 등과 같은 NSAID 계열 진통제를 복용합니다.

통증이 매우 극심한 경우에는 마약성 진통제 투여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2. 피부 대용물 시술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나 합성피부대용물 등을 이용해 화상 부위의 재생을 촉진시킵니다.

환자의 상태나 연령에 따라 국소 마취 또는 수면마취로 시행 가능합니다.

 

3. 가피절개술

죽은 조직의 압력으로 생긴 혈행 장애를 풀어주기 위해 해당 부위를 절개합니다.

 

4. 피판술

화상이 깊지만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죽은 조직을 제거한 후 주변의 피부를 당겨서 봉합해줍니다.

 

5. 피부이식 수술

정상 피부의 표피와 진피 일부 층만 떼어내 화상 부위에 이식하는 피부이식술을 시행합니다.

 

 

 

◎ 화상 치료 후 관리 방법

1. 피부관리

피부 기능을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보습제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회복기에 활동을 많이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헐렁하고 부드러운 면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2. 심리치료

심한 화상을 입은 경우에는 신체적인 문제 외에도 심리적인 부분이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환자의 불안이나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에 대한 심리치료가 필요합니다.

 

 

◎ 화상 예방 방법

1. 불을 사용할 때는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2. 연기 감지기나 스프링 쿨러, 화재경보기 등을 설치합니다.

 

3. 벽지나 의류 등은 불에 잘 타지 않는 소재된 것으로 합니다.

 

4. 비교적 화재에 안전한 난로나 연료를 사용합니다.

 

5. 화재가 발생하면 입과 코를 젖은 손수건 등으로 막고 유독가스를 흡입하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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