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에 피가 섞여 나왔다면 방광암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특히 흡연을 하는 경우에는 방광암 위험 가능성이 더욱더 높아지기 때문에 즉시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방광암 초기에는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오늘은 방광암이란 무엇이며, 방광암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방광암이란 소변을 저장하는 방광에 악성세포가 생긴 질환을 의미하는데요.
방광암은 주로 60~70대 발생하며, 남성의 발병 위험도가 여성보다 3~4배 정도 더 높습니다.
방광암은 진행 정도에 따라 표재성 방광암과 침윤성 방광암으로 나뉘어지는데요.
표재성 방광암은 전체 방광암의 70~80% 정도를 차지하며, 경요도 절제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표재성 방광암에서 침윤성 방광암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개복에 의한 방광 적출 및 인조 방광 설치술이 필요합니다.
1. 담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방광암 위험 가능성이 2~4배가량 더 높아집니다.
흡연 양, 흡연 기간, 흡연 시작 나이가 어릴수록 그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2. 발암물질
염료, 고무, 가죽제품, 섬유, 페인트 등의 발암물질에 장기간 노출되면 방광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1. 혈뇨
방광암 환자의 약 80~90%에서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데요.
소변 색깔은 간장색에서 선홍색까지 다양할 수 있습니다.
2. 배뇨통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발생합니다.
3. 빈뇨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갑자기 소변이 마려울 때가 많습니다.
4. 요관 폐색
방광의 악성 세포가 요관을 막아 신장에서 소변이 나오지 못하는 경우에는 옆구리 통증이나 신장 기능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뼈의 통증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체중감소와 골 전이에 의한 뼈의 통증이 발생하며, 아랫배에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1. 표재성 방광암 치료
표재성 방광암은 요도를 통해 방광경을 삽입하고, 암을 절제경으로 제거하는 경요도 절제술이 시행됩니다.
종양의 개수, 크기, 재발 기간 등에 따라 방광 내 BCG 또는 항암제 등을 주입하는 면역요법이 추가적으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침윤성 방광암 치료
암의 침윤도가 높고, 경요도 절제술로는 암을 완전히 절제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근치적 방광적출술이 시행됩니다.
수술 후 병기에 따라 방사선 치료나 항암치료가 추가적으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방광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2.5L 이상의 충분한 물을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비타민A, 비타민B6, 비타민C, 비타민E, 아연 등이 들어 있는 종합비타민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섬유소가 풍부한 야채나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콩 종류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붉은고기나 햄, 베이컨, 소시지 등의 가공 육류와 동물성 지방이 많은 음식은 방광암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흡연은 방광암을 유발하는 주요한 요인이므로 금연하는 것이 좋고, 간접흡연도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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